분위기를 조성한 김경문 감독은 라인업 변경으로 결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호한 반격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 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LG와 맞붙습니다.

이글스는 전날(26일) 1차전에서 2-8로 패한 것을 계기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MVP 문동주를 선발로 복귀시켜 1차전 주도권을 잡았지만 여전히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LG는 투타 밸런스에서 완전히 앞서고 있습니다. 1차전 승리 확률이 73.2%(30/41)인 한화는 이 불리함을 극복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2차전 선발 류현진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문제는 상대 팀의 선발 전략에 있습니다. 오늘 등판하는 LG의 임찬규는 올해 한화 이글스의 가장 강력한 상대입니다.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34이닝 6자책점)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3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부진한 성적(5이닝 4자책점 5자책점)에도 불구하고다. 3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한 그는 9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커리어 첫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과감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습니다. 그의 타순은 황영묵(2루수),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손아섭(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최인호(우익수), 최재훈(포수)이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황영묵(2루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영묵은 항상 선두 타자로 활약해 온 손아섭을 대신해 출전합니다. 김 감독은 "항상 말씀드리지만 공격은 원정에서 핵심입니다. 우리는 득점으로 승리합니다. (황)영묵이가 (임)찬규를 잘 쳐서 리드오프 자리에 앉혔어요." 7안타에도 불구하고 2득점에 그친 전날 부진했던 성적을 극복하기 위해 감독은 "오늘 타자들이 잘 쳐서 류현진 선수에게 좋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변수는 추위입니다. 그날 서울에는 기온이 섭씨 4도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김 감독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상 위험이 가장 큰 걱정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변함없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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